'반지의 제왕' 사루만 役 크리스토퍼 리, 지병으로 향년 93세 별세
'반지의 제왕' 사루만 役 크리스토퍼 리, 지병으로 향년 93세 별세
  • 뉴스1
  • 승인 2015.06.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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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리가 향년 9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News1 스포츠 / 영화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스틸

크리스토퍼 리가 향년 9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1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는 지난 7일 오전(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 및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크리스토퍼 리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으며 그의 사망 소식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먼저 알리고 싶었던 아내의 바람에 의해 며칠 후에야 언론에 알려졌다.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리는 지난 1948년 영화 '코리도 오브 미러'로 데뷔해 '프랑켄슈타인의 저주', '드라큘라',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삼총사', '위커 맨', '스타워즈' 시리즈 등 약 1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크리스토퍼 리는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사루만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배우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2014년 개봉작 '호빗 : 다섯 군대 전투'는 그의 유작이 됐다. 

크리스토퍼 리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크리스토퍼 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크리스토퍼 리, 슬프다", "크리스토퍼 리, 편히 쉬시길", "크리스토퍼 리, 이제 영화 못 봐서 아쉽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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