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독립영화협회, 마실극장 상영공간 모집
전북독립영화협회, 마실극장 상영공간 모집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5.06.11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와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영상사업단 JIFA CINEMA가 주최·주관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옹기종기 마실극장’이 19일까지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상영희망기관과 상영처를 모집한다.

 찾아가는 영화관 ‘옹기종기 마실극장’은 평소에 영화를 비롯해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도내 지역 및 계층의 사람들을 위해 기획된 영화 상영 사업이다.

 지난 2011년 3월에 시작된 ‘옹기종기 마실극장’을 통해 총 240여 회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약 1만 1,000여 명의 도민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가깝게는 완주군, 익산시부터 김제, 고창, 무주, 진안, 남원을 거쳐 멀리는 부안의 위도에서도 영화를 상영했다. 진안, 위도 등 도서 산간의 20여 명 남짓한 분교의 꿈나무들부터 200여 명에 육박하는 장애인 복지시설과 노인대학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 감동을 나눈 것.

 ‘옹기종기 마실극장’에서는 상업영화 뿐만 아니라 독립영화, 예술영화, 한국 고전영화 등 관람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화면 해설 및 자막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와 영문자막이 제공된 한국영화, 한국어로 더빙된 외국영화를 선별 상영해 장애인,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 관객들도 편안하게 관람이 가능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 내 유사단체가 복수 연합하거나 대다수 인원(100인 이상 관람)일 경우, 거점 상영지를 두고 사업기간 중 4회 이내에 한하여 희망기관의 중복 상영신청이 가능하다.

전라북도청 홈페이지(www.jeonbuk.go.kr) 또는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영상사업단 JIFA CINEMA 홈페이지(www.jif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공동 영화 관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문의 063-282-3176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