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율자동차와 무인기 등 무인 이동체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무인 이동체 및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전략 보고회’ 및 ‘제22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2025년까지 650개 무인 이동체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매출 15조원을 달성해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하는 내용의 관련 전략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작년에는 구글이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컨셉트 자동차를 발표했는데,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ICT 기업들도 앞 다퉈서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로 간다면 조만간 전 산업과 사회 분야에서 신상품, 신시장,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는 빅뱅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이 되므로 우리도 오늘 보고할 종합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무인 이동체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무인 이동체 발전 5개년 계획(2016~2020년)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251억 달러인 무인 이동체 세계 시장규모가 10년 뒤 1천537억 달러로 확장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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