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연구소, 홍삼산업 활성화 토론회
진안홍삼연구소, 홍삼산업 활성화 토론회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5.29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근택 소장이 진안홍삼연구소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진안홍삼연구소는 29일 홍삼연구소 주관으로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지역특화품목인 진안홍삼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인삼재배농가와 홍삼가공업체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홍삼 산업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홍삼산업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홍삼연구소의 성과정보를 공유했다.

 홍삼연구소 고근택 소장은 연구소의 연구방향 및 비전을 설명하고 “그동안 진안군을 비롯해 연구소, 재배농가, 가공기업 등이 모두 합심해 홍삼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놓은 만큼 앞으로 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실용화에 초점을 두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연구소는 진안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와 인삼뿌리썩음병 발생을 억제하는 유용미생물을 개발하는 연구동향, 기업지원사업, 진안홍삼을 활용한 암 연구 등 재배농가와 가공업체에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김정배 전략산업과장은 “진안삼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고, 100% 진안산 원료를 활용한 홍삼가공이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단을 통해 수매를 확대하겠다.”는 홍삼산업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진안에서 가공한 제품을 진안홍삼으로 판매해왔으나 앞으로는 진안의 토양에서 자란 원료삼을 가공한 홍삼제품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사포닌을 가장 많이 함유한 진안에서 재배된 원료삼으로 홍삼을 만들어 우수한 제품을 공급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라며 이를 위한 진안삼 지리적표시제 등록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항로 군수는 “진안의 소중한 자원인 지역삼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과 행정의 지원을 하겠다.”며 “홍삼가공 기업은 외부삼이 섞이지 않은 100% 진안홍삼을 활용한 가공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