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지원조직 없어질까?
전북혁신도시 지원조직 없어질까?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05.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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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의 축소·폐지를 검토 중인 가운데 한시조직인 전북도 혁신도시추진단의 연장 불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26일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행자부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을 축소 또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이전추진단은 지난 2005년 노정협약 이행과 혁신도시 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왔으며, 혁신도시 사업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의 추진단 역시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원 11명이 8명으로 감축될 것으로 알려져 업무 과부하 등이 우려된다. 추진단은 올 연말까지 존치하는 한시조직이지만 간부를 제외한 직원은 불과 6명 정도여서, 인원 축소에 따른 업무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다. 여기다 행자부는 한시조직의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시기구인 도의 추진단이 없어지면 관련 부서에서 고유 업무별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원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공공기관 입주가 내년 말이나 최종 마무리되고, 현재 각 분야에서 지원업무가 폭증하는 점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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