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간부공무원 반부패 청렴서약 실시
전주시, 간부공무원 반부패 청렴서약 실시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5.05.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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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중위권에 머물고 일부 공무원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본보 보도(5월 26일자 4면 보도)와 관련, 전주시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전주시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고강도 조사에 나선 가운데 26일 회의 석상에서 김승수 시장이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조직 전반에 드라이브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26일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서약을 실시하며 첫 스타트를 끊었다.

김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청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이 자리에서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권한남용, 이권개입, 알선 청탁 근절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 ▲외부의 부당 간섭 배제 ▲공무원 행동강령 및 공직윤리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반부패 청렴 서약서에 서명했다. 또 관행적 부패척결과 공정한 사회 풍토 조성 등 공직사회 전반에 걸친 청렴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반부패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시는 이번 서약식에 이어 앞으로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서약을 확대할 계획이며, 1부서 1청렴 시책 추진,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청렴데이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서약식에서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갈수록 커져 이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직사회 청렴의식 수준도 제고돼야 한다”며 “시 고위직부터 솔선수범을 통해 반부패 청렴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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