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 빈곤율 최악
한국 노인 빈곤율 최악
  • .
  • 승인 2015.05.25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저출산, 수명연장으로 심화돼가는 고령화로 현재 인구 10명중 1명꼴인 65세이상 노인인구가 2040년엔 3명중 1명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금식한 저출산의 영향으로 생산가능 인구 100명당 부양해야하는 노인수는 지난해 17.3명이었으나 2040년에는 57.2명까지 무려 3배이상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100세이상 노인 인구만해도 2014년도말 기준으로 1만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이처럼 인간의 수명연장은 반겨야 할 일이다. 그러나 출산율은 낮아지는데 노인인구만 증가해가는것이 결코 반가운일보다 많은 문제점을 낳게 된다는것이 우려하는 바다. 건강문제, 외로움, 고독 등 정서문제, 빈곤문제 등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노년의 삶이 품위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게 오늘날 사회적인 숙제다.

 ▼ 우리나라는 노인빈곤 뿐만아니라 저소득층이 국민의 77%로 여전히 빈곤상태 가정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의 빈곤대책은 기초생활보장에 그치는 수준으로 여전히 가난을 탈출하기 힘겨운 한국사회다.

 ▼ 이러한 상화을 다른나라와 비교하기도 창피할 정도다. 한국노인빈곤율만해도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것ㅇ로 나타났다는 보도다. 노인빈곤문제 해결은 나이가 들어도 건강이 허락하는한 일자리 제공이 우선이다.

 ▼ 노인 10명중 2명이 생활비 때문에 일하고 있을 뿐이고, 생활고 등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 노인 비율이 1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거노인 비율만해도 20년새 두배나 증가하고 있다.

 ▼ 명심보감에 인무백세인(人無百歲人) 왕작천년계(枉作千年計)란 말이 있다. 즉 사람은 백년을 못살면서 부질없이 천년계획을 세운다는 뜻이다. 60~70년 계획도 못세운 작금의 노인들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