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용의 학교이야기] (197) 누가 누가 더 컸다? 체격검사를 받는 학생들
[김판용의 학교이야기] (197) 누가 누가 더 컸다? 체격검사를 받는 학생들
  • 김판용
  • 승인 2015.05.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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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교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자랐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하나하나가 모두 이야기 거리이다. 당시에는 새롭고 신나는 화제들이지만, 지나고 난 지금에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다. 관심을 둘 만한 것들이 없던 시절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그리고 행사들은 학구의 뉴스거리였으니 학교의 위상도 높았다. 1970년대 김제만경초등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체격검사를 받는다. 키가 얼마나 컸는지, 그리고 몸무게는 얼마나 늘었는지 전교생이 나와서 부스마다 검사를 받고 있다. 무더워 보이는 운동장, 그러나 이 운동장에서도 이야기는 무럭무럭 자랐을 것이다.

 

 

 김판용 시인, 금구초중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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