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볼거리 가득한 남원 춘향제
즐길거리·볼거리 가득한 남원 춘향제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5.05.2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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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자프린지마당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대표적 공연예술 축제로 선정된 제85회 춘향제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열린다.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올해 춘향제를 ‘춘향! 사랑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는데 이 주제는 “꽃 향기로 가득찬 5월에 춘향제를 찾아오는 모든 연인과 가족들이 춘향의 사랑이야기로 온 세상을 물들이고 사랑으로 노닐며 사랑을 그리워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춘향제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한다.
 

▲ 지금은 춘향시대 길거리 공연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득 - 4개분야 23종목

올해 개최되는 제85회 춘향제는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에 2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춘향제 본연의 전통공연예술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광한루원 실경 무대를 배경으로 한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와 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경연 ‘이판사판춤판’, ‘지금은 춘향시대’, ‘창극 열녀춘향’, ‘춘향그네체험’, ‘핀소리춘향가 완창’,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등의 전통과 함께 문화예술로 가득찬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 춘향과 함께 힐링 걷기대회

■제대로 즐기는 노하우 - 핵심종목과 관심종목을 행사일정표에 체크하라

▲춘향선발대회 - 춘향정신 이어온 한국 전통 미인대회, 축하공연(스왓소로우, 에디킴, 김보경 등 출연)(5월 21일 18:00-21/광한루원 특설무대)

▲개막식과 축하공연 - 화려한 퍼포먼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구성된 환상적 무대, 축하공연(레인보우, 크레용팝, 팝핀현준&박애리, 소리꾼 김용우)(5월 22일 19:00-22:00/광한루원 특설무대)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 - 사랑을 주제로 한 국악, 클래식, 오페라, 해외초청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품격 높은 공연 ‘이판 사판 춤판’- 주·야간 펼쳐지는 신명나는 춤판(5월 23일~24일 16:00-21:00/주간 남원시내일원, 야간 광한루원앞 길놀이 광장)
 

▲ 춘향국악대전

▲지금은 춘향시대 - 춘향전 스토리가 녹아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 한복을 입고 삼행과거시험, 장원급제말타기, 한궁체험 등 18세기 춘향시대를 무료로 체험(5월 22일~25일 10:00-18:00/광한루원)

▲춘향국악대전 -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인명창 등용문(5월 22일~25일/사랑의 광장·광한루원/신인부, 학생부, 일반부, 명창부)

▲남원 문화도시 ‘판’ 페스티벌 - 공연, 전시, 영상, 음악이 어우러진 야외 음악카페 운영(5월 22일~25일/10:00-23:00/요천별 월궁광장)
 

▲ 춘향선발대회

▲방자프린지마당 - 요천과 삽다리에 맞는 문화적 소공연 무대 운영하고 시립합창단, 청소년오케스트러, 전문퓨전악단, 남원출신가수 등이 공연(5월 22일~25일 10:00-21:00/요천변 요천변 월궁광장)

▲북콘서트 - 춘향제 80년사 유명문인들의 토크쇼, 안숙선명창 판소리(5월 22일~25일 15:00-17:00/광한루 누락 주변)

▲풍물시장 - 문화형 장터로 패러다임 전환, 음식코너 가격 정찰제 실시(5월22일~25일 10;00-24:00/사랑의 광장앞 요천둔치)

■행사장 곳곳에 볼거리·즐길거리·체험형 행사 풍성
 

▲ 춘향제 개막공연

광한루원 밖 주변 도로에서는 사랑체험마당이 조성된다.

사랑체험마당에서는 사랑의 향수 만들기, 춘향의 은지환만들기, 언약의 팔찌만들기, 사랑을 엮은 짚풀공예, 사랑의 쿠키만들기 등으로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느껴 볼 수 있다,

또 목공예, 천연염색, 도예, 부채, 판화 등 각종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 춘향제 길놀이 춤공연

이밖에 춘향제향, 판소리완창, 북콘서트, 국악심야콘서트, 전국궁도대회, 민속씨름대회, 춘향백일장, 춘향사랑 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사랑등불행렬, 춘향길놀이, 신관사또부임행차, 춘향그네뛰기, 춘향사랑과 몽룡과거시험 합격을 기리는 춘향제주·원주체험 등의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춘향제 기간동안 특별히 관람객을 위해 요천에 삽다리’가 설치됐다.

그 옛날 요천에는 소금배가 다니고 선조들의 지혜가 서려있는 ‘다리’가 있었다고 한다.

남원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리’를 밟고 5월의 요천을 건너보는 것도 축제의 재미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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