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과 JB금융지주, 총자본비율 소폭 하락
전북은행과 JB금융지주, 총자본비율 소폭 하락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5.05.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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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은행과 JB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이 지난 1분기 나란히 소폭 하락했다. 다만 전북은행과 JB금융지주 모두 경영실태에 있어서는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2015년 3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2015년 3월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3.89%로 지난해 말 대비 0.11%p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변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46%와 10.98% 수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0.08%p 및 0.15%p 상승했다.

 그 가운데 전북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3.68%로 작년 말보다 0.03%p 소폭 하락했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 또한 각각 8.25%와 7.56%로 0.25%p, 012%p 하락한 수치다. 지방은행 6개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구은행만 총자본비율이 올랐다.

 은행별로는 씨티(16.77%)과 국민(16.37%)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며, 수출입(10.39%)과 수협(12.17%)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의 경우 전북(7.56%)과 경남(7.89%), 기업(8.52%), 우리(8.72%)가 낮았다.

 3월말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61%, 11.35%, 10.78% 수준을 보였다. 그 중 JB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은 12.68%로 전분기 말 대비 0.44%p 하락했고,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각각 8.18%와 7.03%로 0.16%p, 0.10%p 하락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SC(16.00%), KB(15.85%)의 총자본비율이 높고, BNK(11.58%), 하나지주(12.50%), JB(12.68%)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JB금융지주(7.03%)는 BNK(7.70%)와 함께 보통주자본비율에서도 낮은 수준을 드러냈다.

 다만 전북은행과 JB금융지주는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 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은 “바젤Ⅲ추가자본의 단계적 부과 및 최근 수익성 부진 등을 감안해 보통주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계획 수립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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