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 예방, 우리 모두 관심을
실종아동 예방, 우리 모두 관심을
  • 김재수
  • 승인 2015.05.1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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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1~2013년) 실종아동 사고가 연평균 약 4만 건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경찰에서는 실종아동 예방과 조기 대처를 위해 앰버경보, 지문사전등록제, 코드아담제(Code Adam)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앰버경보는 유괴·납치·실종된 어린이의 인상착의 등 관련 정보를 전광판, 방송 등에 공개해 신고와 제보를 독려하는 제도로 아동과 지적장애인, 치매노인은 물론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여성까지 엠버경보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문사전등록제는 아동 등의 실종에 대비하여 미리 경찰관서에 지문과 얼굴사진 등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실종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지문사전등록을 하려면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경찰청 안전드림 홈페이지(www.safe182.go.kr)에서 쉽게 등록할 수 있다. 그리고 코드아담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점포·공연장과 놀이시설, 박물관, 철도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실종신고 접수시 관리주체가 출입문을 통제하여 자체 수색 및 검문으로 실종자를 찾고, 10분 후에도 발견하지 못한 경우 경찰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제도이다.

 실종아동 예방과 조기 대처를 위해 평상시 자녀들에게 실종시 대처요령을 가르치고 충분히 연습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 주변 이웃에서 방황하거나 배회하는 아이들은 혹시 없는지 관심을 가지고 위급한 상황에는 가까운 경찰관서를 방문하거나 182, 112에 신고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김재수 경감<부안경찰서 격포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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