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등학교(교장 김관수)는 6일 오후 1시 본관 2층 교직원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1학기 ‘경초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 3학년 학생들의 학업성적과 인성 및 가정환경 등을 고려하여 16명의 학생들을 선정, 개인별로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김관수 교장은 “선친이신 고 김재호 초대 이사장의 유지를 받들어 자녀들이 뜻을 모아 2010년 경초장학재단(이사장 김택수·전북도민일보 회장·경초는 초대 이사장의 호)을 설립하여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본교뿐만 아니라 타교에서도 매년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큰 뜻을 품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여 이 사회를 밝히는 등불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관수 교장은 특히 “다가올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시작한 경초장학재단은 교육에 대한 막중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실천적 노력을 다해 왔다”면서 “이번 장학금이 우리 학생들에게 학업 동기 부여는 물론,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장학금을 받은 박민지(3학년) 학생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모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훗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2학년 : 김민정, 이지우, 왕재형, 이희수, 소현오, 유상협 3학년 : 고수정, 유채희, 전수희, 임미준, 박민지, 이가희, 배민우, 이동현 학생 등 이다.
이방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