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전쟁영웅을 찾아서 : 프랭크 댈리
이달의 전쟁영웅을 찾아서 : 프랭크 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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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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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크 댈리(1913~1990)  

  국가보훈처는 프랭크 댈리 미국 육군 준장을 5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미국 남부 유타 주에서 파병된 제213야전포병대대 600명의 부대원은 대부분 젊고, 나이 어린 병사들이었다. 1951년 5월 26일 밤, 그들은 가평으로 가서 방어선을 구축하는 ‘기동교란작전’을 명령받았다. 댈리 중령이 이끄는 213부대 280명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중공군 4천 명을 상대로 싸웠고 새벽까지 이어진 사투 끝에 적군의 대규모 투항을 쟁취했다. 적군 350명이 전사하고 830여 명이 포로가 된 이날 전투에서 213부대는 단 한 명의 병사도 잃지 않았다.

  당시 부대원이 쓴 글은 책임자였던 댈리 중령의 남다른 고뇌를 짐작하게 해준다. ‘그는 훌륭한 리더였으며, 우리 모두를 염려해주었다. 몸무게 85kg에 갈색 머리였던 그는 일 년이 지나자 67kg에 백발이 되었다. 그는 그에게 맡겨진 부대원 600명의 책임자였고, 우리 600명 전원은 가족과 친구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유타 주 주민들은 이를 ‘가평의 기적’ 또는 ‘가평의 전설‘이라고 부르며 해마다 그를 기리고 있다.

 <전주보훈지청 보훈과☎ 23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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