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천문대에서 내 별자리 찾아 보세요’
‘무궁화천문대에서 내 별자리 찾아 보세요’
  • 완주=김경섭 기자
  • 승인 2015.04.24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근 봄철 별자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의 무궁화 천문대가 일반인은 물론 초·중·고등학생의 별자리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봄철 별자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의 무궁화 천문대가 일반인은 물론 초·중·고등학생의 별자리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자연휴양림 등이 소재한 고산 문화공원에는 지난 2012년 7월에 조성된 고산 무궁화 천문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천문대는 완주군과 우리별광학간 민자유치사업으로 설립된 것으로 돕소니언(Dobsonian)으로 불리는 뉴튼식 반사 망원경을 주요 장비로 하고 있다.

이 망원경은 주망원경의 안시관측(눈으로 보는 망원경)에 최적화돼 있는 망원경으로 기대 시설에서는 볼 수 없는 딥스카이(Deepsky)를 쉽게 관측할 수 있다.

딥스카이(Deepsky)는 심우주의 천체를 말하며 성운, 성단, 은하 등을 일컫는다.

또 주망원경은 지름 508mm, 초점거리 2540mm로 집광력이 사람 눈의 5700배에 이른다.

이에 따라 고산 무궁화 천문대는 큰곰자리(북두칠성)와 사자자리, 목동자리로 대표되는 별자리가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장관을 연출하는‘봄의 대곡선’, ‘봄철 대삼각형’을 볼 수 있다.

이같은 장비를 확보한 완주군은 일반인 관람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무궁화 천문대를 활용, 봄철 별자리 관측 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실제 일반인 관람 프로그램은 1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실사하며 낮 1시간 동안의 태양 교육 및 관측, 야간 2시간의 관측대상 소개교육, 천체관측 등을 진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천체 망원경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위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텐트를 이용한 야영과 만경강 수생과학관, 서바이벌 체험, 천문대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1박2일 천문캠프 프로그램(15인 이상)도 운영되고 있다.

임재식 무궁화천문대장은“얼마전 가장 무거운 별 후보에 이어 최근 일고 있는 봄철 별자리에 대한 궁금증을 무궁화천문대에서는 마음껏 해소할 수 있다”며“앞으로 많은 분들이 천문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간판 설치, 리플릿 배부 등 적극적인 홍보를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