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지난 2010년 군산시 회현농협(조합장 유창수)이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으로 지원받은 국비 40억원과 도비 12억원, 시비 28억원, 자비 37억원 등 총 116억원이 투자돼 조성했다.
이곳은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4천510㎡), 친환경배아미 유통시설(1천496㎡), 친환경벼 보관시설(500톤), 친환경축사시설, 퇴비살포기 등을 갖췄다.
특히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는 단지 내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유기질 퇴비로 자원화해 땅을 갈고 씨를 뿌려서 가꾸는 농업인 '경종농업(耕種農業)'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경종농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부산물을 다시 가축에 이용 지역 안에서 순환시켜 자연환경 보전과 친환경농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문동신 시장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군산시 농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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