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희(43) 내장초등학교 특수교육지도사가 ‘제11회 초아의 봉사대상’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애 학생을 보살피는 업무를 맡고 있는 김 특수교육지도사는 칠보초에서 근무하는 동안(2008년∼2013년) 뇌병변 2급 장애를 가진 김우종 학생을 6년 동안 남다른 사랑과 교육적 사명감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큰 꿈을 가진 인재로 길러 내는데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우종 학생은 5학년 때 부산 해운대 TED-X 강연자로 초청을 받아 학교에서 실천했던 독거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주먹밥 프로젝트’와, 교내 따돌림 현상을 해결했던 ‘왕따 제로 프로젝트’ 실천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2012년도 올해의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김명희 선생님은 특수교육지도사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제자 사랑으로 헌신하고 있다”며 숨은 노력을 칭찬했다.
이번 제11회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식은 25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제44년차 지구대회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봉사대상 5명(사회봉사부문(개인·단체), 공익 1명, 교육 1명, 효행 1명)이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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