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친정 MBC서 퇴출 가시화
임성한 작가, 친정 MBC서 퇴출 가시화
  • 뉴스1
  • 승인 2015.04.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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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로 돌아가서 복수하나

드라마계 '미다스의 손' 임성한 작가가 친정 MBC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22일 장근수 MBC 드라마본부장은 이날 열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드라마 작가들은 현재작이 끝날 때 보통 차기작 계약을 하는데 (임성한 작가와) 현재 계약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약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심위는 방송소위를 통해 지난 2월에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 5개 회차분 심의를 진행했고, 내용 일부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상 윤리성과 폭력 묘사, 품위 유지 조항 등을 위반했다며 전체 회의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위원들 가운데는 '프로그램 중지' 등 중징계 의견을 낸 이들도 많은 걸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중지'로 의결되면 문제의 내용을 수정하지 않는 한 해당 회차분의 재방송이 금지되며, 이를 다른 케이블TV에 판매할 수 없다.

임성한 작가는 그동안 집필하는 작품마다 '막장 논란'에 시달렸지만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보고또보고' 등 친정 격인 MBC에서 집필한 드라마들이 크게 성공하며 최고의 히트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만약 이번에 MBC에서 퇴출된다면 '하늘이시여', '신기생뎐'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SBS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임성한, 왠지 SBS로 돌아가서 복수할 듯", "임 작가가 맘만 먹으면 시청률 터뜨리는 건 식은 죽 먹기", "오 진짜 퇴출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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