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장(본부장 이현정)은 철도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약 4억6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호남선 및 전라선 철도선로변 3개소에 방음벽설치 공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음벽설치 공사는 호남선 정읍시(김제역∼신태인역 구간) 관내와 전라선 완주군(신리역∼죽림온천역 구간) 관내 148m 등 총 279m이다. 코레일은 이달부터 본격으로 공사에 착수해 올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호남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방음벽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열차운행소음이 낮아져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에서는 “호남선 KTX와 관련한 불만을 껴안기 위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박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