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타결 ‘3자 회동’ 다음 주 분수령
누리 타결 ‘3자 회동’ 다음 주 분수령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04.21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 3세 이상 5세 미만 부상보육인 누리 예산의 해법을 마련할 수 있는 전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간의 '3자 회동'이 다음 주께 분수령을 이룰 전망이다.

 전북도의회 누리과정예산확보지원특위 정호영 위원장(김제 1)은 21일 도의회 출입기자들과의 간담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환 도교육감이 누리 예산을 위한 의회와 3자 회동에 지난 17일 긍정적 입장을 밝힌 만큼 1주일가량 지켜볼 것"이라며 "1주일이 넘어가도 누리 예산 문제를 풀어갈 회동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 주(오는 27일 이후)에 다시 만남을 독려하는 등 의회가 할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일단 시간을 주고 나서 그래도 안 된다면 적극적인 독려에 나설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여러 대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이와 관련, 오는 24일께 11명의 위원을 대상으로 자체 간담회를 하고 누리 예산과 관련한 원 포인트 논의에 착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다음 주께 송 지사와 김 교육감의 만남을 압박하고, 김광수 도의장이 귀국하는 28일 이후 3자 회담을 검토해볼 만하다는 주변의 관측이다. 도의회 안팎에선 송 지사와 김 교육감이 다음 주에는 누리 예산과 관련한 양자 회동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관측이 흘러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박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