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1,800명 춘향골에서 실버건강 과시
어르신 1,800명 춘향골에서 실버건강 과시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5.04.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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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가 장수상 수상자를 격려하고 있다.

 실버들이 춘향골서 건강미를 자랑했다.

 17일 남원에서 열린 2015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는 1,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건강을 뽐냈다. 경기 결과 남원시가 에어로빅스체조에서, 전주시는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탁구에서, 익산시는 테니스에서 우승했다.

 전라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 주최로 65세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민속경기 고리걸기는 군산시가 정상에 올랐고 투호와 윷놀이는 장수군, 제기차기는 개최지 남원시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최초로 어르신대회를 만들었으며 이순연합회 창립 등 어르신 프로그램 지원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민속경기 투호 종목 강기문(91·부안)어르신과 고리걸기에 참가한 정귀례(88·고창)어르신으로 장수상을 수상했다.

 류창옥 사무처장은 "오늘처럼 어르신들이 함께 뛰며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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