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녹두대상 이기화씨 선정
고창군 녹두대상 이기화씨 선정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5.04.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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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화 전 고창문화원장

 제8회 녹두대상 수상자로 이기화 전 고창문화원장이 선정됐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박우정)는 지난 13일 동학농민혁명 관련단체 및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봉준 장군 고창 태생설에 관한 규명’과 ‘전봉준의 가계와 태생설에 대한 재조명’이라는 두 편의 논문을 발표, 동학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이기화씨를 녹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기화씨는 고창지역의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뚜렷한 역사적 고증이 없던 시기에 고창 촌로들의 생생한 증언과 천안 전씨 족보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20여 년간 연구를 거듭한 끝에 전봉준 장군이 고창 태생이라는 사실을 입증해 내는 등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연구와 다양한 활동을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녹두대상 수상자 선정·시상으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고창군의 위상을 높이고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 촉진 및 사기진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녹두대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제12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무장읍성축제’ 기념식에서 개최된다.

한편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학술·연구 등 문화 사업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녹두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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