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야구연합회(회장 김종수)가 주관하는 임실군 야구동호회 섬진강리그가 지난 12일 섬진강 덕치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 개막했다.
지난해 조성된 섬진강 생활체육공원은 야구와 축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으로 주변 산세와 하천이 어우러져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며 이번 섬진강리그는 임실군 5팀, 전주시 5팀 총 10팀이 매주 리그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주말리그로 운영된다.
심민 군수는 환영사에서 “야구가 임실군을 대표하는 생활 스포츠로써 자리매김은 물론 동호인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길 바란다”며 “임실군은 맛과 멋이 넘치는 고장으로 경기를 마칠 때가지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구 동호인은 “어느 곳보다 야구 하기에 마운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가 있었다”며 “다음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야구장을 찾아 야구도 즐기고 아름다운 산천을 둘러보며 맛있는 다슬기탕도 시식해 보겠다”고 다음 주말을 기약했다.
한편 섬진강리그는 7개월(4월~10월) 동안 치러지는 대회로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