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는 소리
-전주문정초등학교 3학년 양지은
밥 먹는 소리
달그락 달그락
우리 가족 밥 먹는 소리
달그락 달그락 냠냠 쩝쩝
밥 먹는 소리
쫑알 쫑알 달그락 달그락 냠냠 쩝쩝
우리 가족 이야기 하며 밥 먹는 소리
한번 먹고 두 번 먹고 맛있는 밥
쫑알 쫑알 달그락 달그락 냠냠 쩝쩝
우리 가족 밥 먹는 소리
우리 가족 밥 먹는 소리가 재미있다.
◆위대한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고창초등학교 2학년 김보란
여러분!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아세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미술가, 과학자, 건축가, 수학자…….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재주가 많은 사람이에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어릴 때부터 그림이 남다른 소질이 있었어요. 그런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평생 쫓아다녔던 걸림돌이 무엇인지 아세요? 바로 사생아라는 점이었어요. 사생아는 법적으로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말해요.
그래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삼촌 프란체스코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불우한 어린 시절을 이겨냈지요. 그 덕분에 미술의 길을 선택해서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등 훌륭한 그림들을 그렸어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비록 미완성 그림들을 합해도 13점을 넘지 않는다는 게 아쉽지만요.
지금은 엄청난 천재 미술가라고 불리지요. 그런데 이 사실 알고 계시나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감옥에도 갔었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질투한 사람들이 다 빈치가 법으로 금지된 해부를 했고 동성애자라고 헛소문을 냈기 때문이지요. 다행히 몇 년 뒤 풀려났지만요. 그 때문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다른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거울을 이용해 글씨를 거꾸로 썼지요. 이러한 억울한 사건들 때문에 사람들에게 많은 공포감을 느꼈을 거예요. 너무 안타깝고 슬픈 사연이지요.
슬픈 일이 많았어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습은 제가 다 빈치를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은 이유입니다. 다 빈치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신의 손을 가지게 된 거겠죠?
이 책을 볼 때마다 눈길이 가고 점점 흥미로워지더라고요. 지금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마음이 완전히 사로잡혀 있지요.
저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화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지금도 그림을 그리며 훗날 인정받는 화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같은 훌륭한 인물이 되려면 그림뿐만 아니라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다하지 못한 아름다운 그림 이야기를 제가 이어가고 싶습니다.
◆<심사평> 글은 정확하고 명확하면서도 아름다운 매력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문장에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하는 솜씨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읽는 사람도 흥미있게 읽게 됩니다.
전주문정초 3학년 양지은 어린이의 ‘밥 먹는 소리’ 동시는 가족들이 둘러 않아 밥 먹는 모습이 참 행복해 보입니다. 얼마나 맛있게 먹으면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크게 들릴까요. 그 속에서도 이야기 하는 모습도 있어 더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그리고 지은이의 생각과 느낌이 더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고창초 2학년 김보란 어린이의 ‘위대한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독서감상문은 책을 아주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가슴 깊이 느끼면서 읽었군요. 보란이 어린이는 이 책 한권으로 앞으로 어떤 길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인생길을 찾게 되었네요. 이처럼 책 한권의 영향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반듯이 성공하리라 확신합니다. 글도 깔끔하고 아주 멋진 글입니다. 칭찬합니다. 단지 그 동안 내가 생활 했던 모습과 비교하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유현상·전 순창교육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