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테니스연합회(회장 정희균)는 전북대학교 테니스코트장 등 도내 일원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생활체육 테니스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국민생활체육회장 이름의 공식적인 전국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며 첫 개최지 역시 전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회는 11일 오후 1시 전북대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전북대학교 테니스장 ▲덕진체련공원 ▲완산체련공원 등 9개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30~60세 남녀 복식 ▲65~70세 남자 ▲혼합복식 ▲부부조 ▲부자조(부모와 자녀) ▲임원조(회장, 전국 임원) 등 총 13개 부문으로 나눠 경쟁이 이뤄진다.
대회를 유치한 정희균 회장은 "전국 규모 테니스대회 중 가장 큰 대회는 대통령기와 생활체육회장기로, 이 가운데 하나를 전북에 유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면서 "향후 대통령기도 전북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전 방위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13년 취임 당시 2년 내 전국 규모의 테니스대회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참가 규모는 17개 시·도에서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임원과 테니스 동호인 등 2천여 명이 전북을 방문한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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