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국내무대 복귀, 롯데마트 출전
김효주 국내무대 복귀, 롯데마트 출전
  • /노컷뉴스
  • 승인 2015.04.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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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0, 롯데)가 잠시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김효주는 9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 618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지난해 12월 공식 개막전이었던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이어 열리는 국내 개막전이다.

김효주는 KLPGA 투어 최강이었다. 지난해 대상을 비롯해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상 등 4관왕에 올랐고, 개막전이었던 현대차 중국여자오픈도 거머쥐었다.

하지만 김효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김효주는 지난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었고, 3월 JTBC 파운더스컵에서 출전 3개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며 ‘슈퍼 루키’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김효주는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 이후 귀국해 스폰서 주최 대회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경험도 있다.

김효주는 “최근 몇 경기 분위기가 좋았는데 잘 이어가서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무리 하지 않겠지만, 기회가 왔을 때는 놓치지 않겠다”면서 “티잉그라운드 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많이 바뀔 수 있는 코스다. 제주의 변덕스러운 날씨도 성적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선수들 역시 우승을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다.

지난해 상금 랭킹 2위 허윤경(25, SBI저축은행)을 비롯해 이정민(23, 비씨카드), 전인지(21, 하이트진로), 김민선(20, CJ오쇼핑), 고진영(20, 넵스) 등도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또 새 얼굴인 박결(19, NH투자증권), 지한솔(19, 호반건설)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2016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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