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주고 시청각실에서 열린 멘토 장학금 결연에 따라 재학생 후배 21명은 1년간 기숙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들은 월 8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의 총 기숙사비 2,500만 원을 받게 됐다. 멘토 장학금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의사가 되고 싶다는 문주왕 학생은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이런 제가 세상을 돕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선배님이 많이 조언해 달라"고 기대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원택 교장은 "모교와 후배를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개되는 멘토장학금은 마음과 마음의 끈이 돼 도움을 받게 되는 재학생들은 더욱 힘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꿈을 이뤄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서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서도 큰 동량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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