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칡소 육성 특화 사업 추진 착착
무주군, 칡소 육성 특화 사업 추진 착착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5.03.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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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수 무주군수의 공약사업인 '칡소 육성 특화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무주군은 지난 26일 군청에서 한경대학교유전공학연구소, 영농조합법인 우보와 '칡소 육성 특화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칡소 브랜드 개발과 지역 축산 농가의 소등증대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이번 협약에서 세 기관은 △고유 칡소 품종을 확보하고 칡소의 종 보전과 유전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협조하는 일, △칡소 관련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공동 개최해 축산농가의 기술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일, 그리고 △무주군 축산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해 가기로 했다.

 칡소의 유전자원 분석과 정보제공은 한경대학교유전공학연구소에서, 수정란 이식과 칡소 유전자원 확보 등은 영농조합법인 우보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황정수 군수는 "칡소 육성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은 수입개방과 구제역 등으로 인해 위축된 현실을 뛰어넘는 하나의 전환점이자 민선 6기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를 만들어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희소가치가 높은 칡소가 무주군 특화 품목으로 정착되면 농가소득은 높아지고 지역경제 또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의 칡소 육성 특화사업(도비 2억 원 확보)은 번식우에 수정란을 이식해 칡소 증식 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군은 우선 1백두에 칡소 수정란을 이식하고 2022년까지 칡소 2천 두를 사육한다는 계획이다.

 칡소 수정란 이식을 통해 생산된 암송아지는 군에서 구입한 후 릴레이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수송아지는 우수 개체를 선발해 종모우로 활용하거나 칡소 전문 판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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