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세 서기를 비롯한 공무원 15명과 항만그룹 사장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연운항시위원회 대표단 일행의 이번 방문은 새만금개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연운항시 산업단지 개발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두 도시간 교류 확대방안 논의와 상호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시는 경제와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군산시와 연운항시 2015년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했다.
연운항시 대표단은 또 문동신 군산시장,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향후 새만금을 거점으로 한중 양국의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방문 중에 체결한 우호교류 합의서가 앞으로 두 도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중부 연안의 강소성 동북쪽에 위치한 연운항시는 2011년 군산시와 국제우호도시 관계를 체결한 인구 526만 명의 연안 도시로, 첨단 장비 제조업, 석유화학 공업, 신재료·신에너지 산업, 해양산업 등이 발달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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