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주니어빅밴드K, 28일 창단공연 펼쳐
전주한옥주니어빅밴드K, 28일 창단공연 펼쳐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5.03.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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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최초의 국악 빅밴드를 지향하는 ‘전주한옥주니어빅밴드K(음악감독 김진수, 이하 빅밴드)’가 28일 오후 6시 30분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창단식을 갖고 첫 일정에 돌입한다.

 ‘전주한옥주니어빅밴드K’는 전주 청소년 예술홍보단체로,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음악을 사랑하고 연주에 능한 전주의 청소년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우리의 국악과 서양의 빅밴드 형태가 결합된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오케스트라적인 표현을 넘어서 종교음악, 뮤지컬, 오페라, 팝, 퓨전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 선보인다. 특히 한옥마을에서의 상설 공연을 통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선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단장 김윤덕 의원을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 백영규 전주시의원 등 13명의 운영위원과 지도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소리꾼 유태평양과 빅밴드가 함께하는 창단공연 및 김진수 음악감독의 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진다. 창단식 이후에는 관객들과 창단 비전을 나누며 운영위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아름다운 합창에 나라사랑 정신을 담은 ‘나라사랑 전주여성합창단(단장 강연모)’은 28일 오후 4시 전주바울센터 아트홀에서 창단식 및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나라사랑 전주여성합창단’은 아름다운 합창에 나라사랑 정신을 담아 국민들의 애국심 함양에 앞장서고, 밝고 맑은 합창의 하모니로 단원 상호간의 화합은 물론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아름답고 명랑한 사회를 가꾸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단장 겸 지휘자는 강연모 한국음악협회 전주지부장, 명예단장은 조금숙 광복회 전라북도지부장이 맡았다. 단원은 전주거주 30세에서 50세까지의 여성 45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호국보훈의 달(6월)과 광복절(8월) 등의 행사 및 각종 국가행사에 참여하고, 일년에 1회 나라사랑 캠페인을 위한 정기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더불어 도내 문화적으로 열악한 환경이나 소외계층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각종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는 관내 기관장 및 단체장과 합창단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랑사랑 전주여성합창단을 비롯해 육군35사단 군악대, 바리톤 우인택, 클라리넷연주자 한소희가 함께하는 창단연주회를 선보인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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