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농업기술 이동상담, 만족도 높아
맞춤형 농업기술 이동상담, 만족도 높아
  • 이보원 기자
  • 승인 2015.03.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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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영농 현장의 반복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농업 기술 이동 상담 장터 운영 결과,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23일 부안의 시설머위 재배 단지를 시작으로 올해 2월 25일 경북 칠곡 시설참외 재배 단지까지 13곳에서 617명에게 해마다 발생하는 이어짓기로 인한 토양 관리나 병해충 방제, 환경 관리 등 분야별 맞춤 기술을 상담했다.

이어 상담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7.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묻고 답하기와 현장 농장 진단에 따른 맞춤 처방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담을 받은 농업인들은 현장에서 묻고 답하는 시간과 사과, 블루베리의 전정 실습이 영농에 큰 도움이 됐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딸기 시설 재배 시 알코올을 이용한 토양 소독과 이어짓기한 토양에 심은 오이의 황화 증상을 막기 위한 철 엽면시비 등은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고, 병해충 방제와 접목 재배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컸다.

이달 19일부터는 농촌진흥청의 현장 기술 지원과 함께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해 이어짓기 토양의 관리와 병충해 방제 등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연간 20회(500명) 실시할 계획이다.

기간 중에는 수출 농업의 어려움, 6차 산업 형태의 생산·판매·소비와 연계한 지역별 기획 운영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전경성 담당관은 “농업 기술 민원 상담 장터는 강의 위주의 교육이 아닌 주산단지 농업인과 전문기술위원이 서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바로 해결 방안을 찾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로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다.”며“올해는 고객과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 기술 이동 상담 장터를 상시 운영해 안심하고 영농에 힘쓸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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