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에서 말 타며 봄 만끽해요”
“장수에서 말 타며 봄 만끽해요”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5.03.26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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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승마체험장

어느덧 꽃샘추위도 지나고 나들이하기에 최적의 계절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봄나들이에 나선 가족단위 상춘객들을 위한 장수승마체험장에서 말타기와 말길을 걸으며 색다른 봄을 만끽해보자.

  지난 2010년에 문을 연 장수승마체험장(장수군 장수읍 승마로 74)은 연면적 31,361㎡에 관리사와 마방, 실외마장, 희귀말 전시장, 방문자 쉼터, 외승코스, 말 방목장, 트로이 목마 등이 들어서 있으며 체험마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개장과 함께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 코스로 각광받으면서 전국의 초·중·고교생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승마체험장 내에 희귀말 전시장을 마련해 미니어처와 조랑말, 당나귀를 전시, 승마체험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 연간 7천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한 실외마장은 비가림 시설이 설치돼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트로이 목마에서는 장수승마체험장과 장수읍 전경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다.

  장수승마체험장은 확 트인 자연을 벗 삼아 승마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외에 착한 가격에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1일 이용자의 경우 성인(대학생 이상) 2만5천원, 청소년(중·고등학생) 1만8천원, 어린이(4학년 이상) 1만2천원으로 1회 30분이상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단체(20인 이상)는 30%, 장수군민은 50% 할인된 요금으로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선 성인 1만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5천원에 1km의 체험주로를 따라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장기간 승마체험을 원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1개월(성인기준 30만원), 3개월(81만원), 6개월(144만원) 기간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수승마체험장은 관광객과 일반 직장인들의 승마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운영시간을 휴장일을 제외하고 당초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개장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 휴장일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체험 마감 40분에 도착)다.
 
 

  ◆승마체험 외에 색다른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말길을 따라 걸어보자.

  장수군은 지난해 장수승마체험장과 장수승마장을 잇는 ‘승마로드’를 개장했다. ‘승마로드’는 실크로드처럼 자연과 사람, 말이 하나로 통하는 10km의 승마 전용도로로 도로변에 꽃사과, 마가목, 화백나무 등으로 가로수 길이 조성돼 있다.

  이와 아울러 쌈지공원, 전망대,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마련돼 있으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승마뿐만 아니라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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