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군산항 수입물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 실태파악 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을 방문해 관련업계의 고철 수집과 방사능 검사 과정 등을 살펴봤다.
박재만 위원장은 21일 “수출 고철에 대하여 일본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와 다르지만 일본 정부의 인증을 마친 제3의 기관에서 마지막 3차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안전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 여러 번 검사 과정을 거쳐 수출을 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이며 일본산 고철의 방사능 오염여부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위는 지난 19일 ㈜리버이브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아이치 해운과 나고야항, 키누우라항을 방문하는 등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방사선의 기준치 초과 여부 등을 직접 조사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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