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한 화물차 교통사고‘주의’
빈번한 화물차 교통사고‘주의’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5.03.17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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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최근 들어 화물차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보 이번 회차 ‘교통사고를 줄입시다’ 캠페인으로 사업용, 화물차량 사고 감축에 이어 화물차량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2015 화물차량 사고 예방’을 고려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실제, 전북경찰은 화물차 사고에 대한 문제를 선 제시하고 화물차 교통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화물차량 사망사고 감소를 놓고 전면 전쟁선포에 나선 교통 관계 기관·단체 등 합동으로 총력추진, 사고예방 시너지 효과를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본보를 비롯한 언론 등 집중 홍보로 도민 교통안전 의식향상 및 사업용 화물차량 사망사고 심각성 여론화에 이어 심각성을 전파한다.

◆ 도내에서 빚어진 화물차 교통사고 사례

지난 4일 오후 3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온고을로 서곡교 한 노상에서는 16톤 A(57)씨가 몰던 화물차가 롯데백화점 방면에서 덕진경찰서 방향으로 편도 3차로 중 3차로로 주행하다 같은 차로 우측으로 앞서 주행하는 오토바이를 충격하는 사고가 빚어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 충격을 입은 6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앞서 2일 김제시 금구면 대화리 대문안삼거리 부근 노상에서도 1톤 트럭이 금구 쪽에서 전주 쪽으로 편도 2차로 중 2차로를 진행 중 우로 굽은 커브길에 이르러 2차로 우측을 이용해 마주 보고 걸어오던 보행자를 전면 우측부분으로 충격해 보행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 도내에서 발생한 화물차 교통사고 현황?

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도내에서는 6,599건에 달하는 화물차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 별도는 지난해 1,551건의 사고에 이어 지난 2013년에 1,553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2012년 또한 1,703건의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1년은 1,792건의 사고가 빚어졌다.

해마다 수천 건의 화물차 사고가 우리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셈이다.

지난 한 해 도내에서 1일, 평균 4.2건의 화물차 사고가 벌어질 정도로 화물차 교통사고는 심각한 수준이다.

더욱이 수천 건에 달하는 최근 4년간의 각종 화물차 사고로 8,949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 신세를 지고 더욱이 365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과 주의점

전북지방경찰청은 사업용 차량 교통법규위반 집중단속·지도를 진행한다.

중앙선침범과, 안전벨트 미착용, 정지선 지키기, 번호판훼손(가림), 등화장치 등 자동차 관리법 등에 따라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업용 차량이다.  

교통 관련 단체에서는 예방을 위한 화물차 점검도 돌입할 예정이다. 안전벨트 미착용, 정지선위반, 번호판훼손(가림), 등화장치 등 ‘교통안전법’, 도로교통법, 운수사업법, 자동차 관리법 등 교통법규 제반 위반 사항 단속계도 등이다. 

전북경찰 고속도로순찰대도 졸음운전 사고예방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화물차량 사고 시 적재물 추락, 차량 전도 현상 등 위험요소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린 적재물이 떨어져 뒤따르던 차량에 피해가 생기거나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전국적으로 빈번하다. 

안전 수칙을 무시하고 질주하는 일부 화물차는, 본인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올바른 운전습관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 김현진 대장
◆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 김현진 대장 인터뷰

본보는 이번 회차 교통사고를 줄입시다 캠페인,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 편에 교통전문가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 김현진 대장을 초빙했다.

김현진 대장은 “해마다 도내에서 발생하는 화물차량 교통사고의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며 “나이 어린아이들부터 노년층까지의 교통안전을 고심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화물차 사고 예방이 절실한 점이 지금 당장의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김 대장은 이어 “이 같은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전북지역 사업용 화물자동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화물사고 예방 대책기구 발족 및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적인 교통안전관리를 도모하고 교통사고예방에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장은 “우리 경찰과 유관기관을 비롯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관심과 협조가 우리 지역민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소중한 물꼬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아울러 봄철 졸음운전 또한 사고를 유발할수 있어 수분섭취와 차량내부 환기를 통한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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