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의 녹색복지국가 구현노력
서부지방산림청의 녹색복지국가 구현노력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5.03.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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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국가 구현하기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다.”

‘임업인에게 희망을, 기업에게 활력을, 국민에게 행복을’이란 모토로 한 해를 시작한 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관내 산림가치의 제고와 건강한 산림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과 특히 새만금간척지 목재에너지림 조성 등으로 전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소중한 산림을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릴레이 봉사와 사랑의 땔감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오늘 하루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서부지방산림청의 따뜻한 마음을 알아보고자 한다.

 

 ▲ 우리는 이웃과 하나

지난달 24일 서부지방산림청 직원 10여 명은 장성 치유의 숲에서 ‘남원좋은이웃그룹홈’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 날은 ‘산림청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전 국가기관이 릴레이로 봉사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직원들은 편백나무가 울창한 장성 치유의 숲에서 원 가정으로부터 분리·보호된 아동·청소년을 초청해 천연비누와 나무액자 만들기, 편백 숲을 걸으며 숲 이야기 들려주기, 도시락 나눠 먹기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나눔 도서와 축구공, 배드민턴 라켓 등 정성껏 마련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보다 앞선 2월 16일에는 설 명절은 맞아 어려운 이웃을 격려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지방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공동생활 가정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복지 시설을 지방청과 5개 관리소가 자주 찾는다.

 또한 서부지방산림청은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동절기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땔감보내기 운동전개’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사랑의 땔감나누어주기’로 변경하고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588세대에 2,943㎥의 땔감을 지원(세대당 5㎥)했다.

 이밖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1기관 1나눔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혼자 먹는 밥상을 후원하고 있으며, 다문화 이민자들이 서로 함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가져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자리를 갖기도 한다.

 

▲ <나눔, 봉사> 서부지방산림청

 ▲ 오늘은 전통시장 가는 날

 서부지방산림청의 전통시장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 2011년 서부지방산림청과 남원공설시장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월 1회 전통시장가는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남원공설시장을 수시 혹은 5일장이 열리는 날(4일, 9일)에 찾는 한편 워크숍 등 각종 행사시 우수자에게 지급되는 부상품 중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한다.

 또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를 활용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거나 전통시장에서 사용을 촉진하고 기관별로 맞춤형 복지비에서 설명절 또는 추석명절 전에 1회 이상 반드시 전통시장 상품권 일괄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복지비 사용 마감기한까지 청구하지 않고 남은 잔액에 대하여는 운영부서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을 일괄 구입해 해당 직원에게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격려·위문 대상자와 직원 생일자, 설·추석명절 어려운 이웃돕기, 비정규 직원 격려, 사회복지 시설 위문품 등을 위한 물품 구입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사용하고 있다.

 
▲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
 ▲ 박기남 청장 인터뷰

“서부지방산림청은 소외계층에 대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이웃에 대한 나눔과 배려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산림복지서비스 확충에 여념이 없는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박 청장은 “겨울철의 경우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촌 지역 서민·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겨울철 에너지원 공급을 지원하고 숲가꾸기를 통해 발생하는 부산물의 일부를 지역 내 취약계층 및 공공시설에 난방용 사랑의 땔감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고 말한 후 “이 같은 프로그램이 한순간 이벤트가 아닌 수시 활동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청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픔을 격은 이웃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고 위로받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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