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제징후를 보면 다양하다. 일에 중독되어 정신과 육신의 정서에 균형을 잃게되는 일 중독형. 힘겨운 매사를 참고 침묵하다 마음에 병을 얻게되는 참는형. 남을 의식함이 지나친 남 의식형. 승부욕에 집착하는 경쟁형.또 결단도 못하고 매사를 주저하는 우유부단형 등이라고 할 수있다.
▼ 스트레스는 날로 복잡해지는사회 발전에 원인도 다양해 현대인들이 불안해하는 병의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21세기를 정보화 시대 그리고 스트레스 시대로 진단하기도 한다.우리나라 아동들이 공부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통계다.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유니세프 자료를 보면 한국 아동 두명중 한명이 학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비교 조사 대상이된 30개국 가운데 가장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스페인.포르투칼등 일부 국가 아동의 경우도 한국보다 약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거의 비슷한 실정으로 보이기는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은 학업 스트레스 수치나 낮은 편이다.
▼ 그러나 방과 후 오후 5시 영어. 수학 학원으로,월.수요일등 일주일에 2회는 중국어 학원.기타 일엔 인터넷 수업과 숙제를 하다보면 밤11시나 12시를 넘겨 잠자리에 든다.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스트레스에 배탈이 나고 두통이 생긴다고 호소하는 아이들이 적지않다.
▼ 교육과학기술부의 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3만2천여명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0.3%가 학업 부담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깊히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이에게 중요한 것은 학업 성적이 아니라 실패의 경험이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란 베스트 셀라의저자인 미국 스텐포드대 "티나 실리그" 교수의 말이다. 한국 교육이 중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두려움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