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산경위, 현대차 전주연구소 이전 안 된다
전북도의회 산경위, 현대차 전주연구소 이전 안 된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03.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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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병진)는 9일 군산시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전북자동차기술원을 방문하고 현대자동차 전주연구소의 경기도 남양연구소 이전 계획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 산경위 위원들은 이날 "전주연구소 내 상용차 설계와 제품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인력 300여 명이 경기도 화성의 남양연구소로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어 도내 자동차 연구개발(R&D) 산업과 뿌리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용호 의원은 "집행부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현대차 전주연구소 연구인력이 이동될 경우 자동차 연구개발 저하에 따른 문제점, 뿌리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 등을 자세히 분석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병진 위원장은 "현대차 전주연구소 연구인력 이동 계획이 백지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만약 전주연구소 인력이 빠져나간다면 전북자동차기술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전북의 자동차 산업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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