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활성화, 전문인력 및 예산확보 급해
군산항 활성화, 전문인력 및 예산확보 급해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03.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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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선 항만분야 전문인력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새만금 신항만의 크루즈 전용항도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 1)은 지난 6일 열린 임시회에서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항만의 비전과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이에 맞는 예산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 선결 과제”라며 “올해 전북도의 항만 활성화 지원예산이 6억 원 정도에 불과한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크루즈 시장은 연평균 8.1%씩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크루즈 이용 입국방문객도 69만 명에 달했다”며 “2021년 이후에 건설하는 새만금 크루즈 전용항의 착공 시기를 앞당기고 15만 톤급 이상 초대형 크루즈가 입항 가능하도록 재설계 과정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신항만 건설 계획에 있는 크루즈 전용부두를 조기에 건설해서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크루즈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군산항 내항 근대역사박물관, 전주 한옥마을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크루즈선이 군산항에 기항(寄港)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여건 변화에 따른 대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 전용부두가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해수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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