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듣는 선율의 멋, 국립민속국악원 공연
오롯이 듣는 선율의 멋, 국립민속국악원 공연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5.03.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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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3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민속기악의 꽃인 산조(散調)를 집중 조명하는 ‘선율의 멋, 산조 오롯이 듣다’를 개최한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3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민속기악의 꽃인 산조(散調)를 집중 조명하는 ‘선율의 멋, 산조 오롯이 듣다’를 개최한다.

 먼저 7일에는 ‘선율을 만나다’를 주제로 나영선의 서용석류 피리산조, 양유진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성수봉의 서용석류 대금산조, 박지용의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차례로 선보인다. 이날 해설은 심인택 우석대 교수가 맡아 보다 쉽고 재미있는 산조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순서로 14일 ‘선율과 대화하다’ 편에서는 김승정의 지영희류 해금산조, 정상현의 한세현류 피리산조, 고성득의 성용석류 대금산조, 허진의 호적염불풍류을 펼쳐보인다. 조옥선 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이 해설에 나선다.

 이어 21일에는 ‘선율을 공감하다’를 주제로 박원배의 원장현류 대금산조, 최형욱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김효신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김영호의 경기호적풍류를 무대에 올린다. 이날에도 조옥선 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이 해설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28일 ‘선율에 취하다’ 편에서는 구주영의 서용석류 대금산조, 조옥선의 성금련류 가야금산조, 박선호의 김영재류 해금산조, 최재희의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등을 선보인다. 해설은 심인택 우석대 교수가 맡는다.

 박호성 원장은 “이번 공연은 민속악의 전통을 이어가는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단원들이 연주하는 산조를 집중 조명하여 이 시대 젊은 세대들을 통해 이어가고 있는 산조의 현장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우석대학교 심인택 교수와 국립민속국악원 조옥선 지도단원의 눈높이 해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깊이 있고 그윽한 선율의 백미를 오롯이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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