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다 보면. 저작권을 침해하지 말자
가만히 있다 보면. 저작권을 침해하지 말자
  • 유현상
  • 승인 2015.02.2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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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있다 보면
 장계초 6학년 김민정

 가만히 있다 보면
 말을 안 하던
 가족이 보이고

 가만히 있다 보면
 새들이 지저귀는
 저 먼 산이 보이고

 가만히 있다 보면
 밥을 못준
 우리 집 강아지가 생각나고

 가만히 있다 보면
 집 앞에서 서성이는
 길고양이가 보이고

 가만히 있다 보면
 멀리 있던 것이
 가까이에 있었지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작권을 침해하지 말자
 삼기초등학교 5학년 1반 김준혁

  내가 몇 달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 학교에서 저작권에 대한 특강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강사선생님께서 저작권에 관한 영상 하나를 보여주셨는데, 그 영상에서 가수들이 불법으로 음악을 다운받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여 음반을 만들어 발매를 했음에도 음반이 팔리지 않아 엄청난 금액의 손해를 보고 다시는 음반을 발매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영화나 만화 캐릭터 같은 것들은 불법복사를 계속하기 때문에 저작자들이 너무나도 슬퍼하고 있습니다. 나는 아니! 우리는 불법다운을 절대 하지 않고 양심 있게 “양심다운 행동”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침해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단으로 다운받았던 저작물을 만든 저작자에게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라도 침해하지 않는다면 침해한 나쁜 사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작권 침해를 하면 그 사람은 남의 물건에 손을 댄 범죄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작물, 그것은 저작자의 재산 즉, 저작자의 자식 같은 존재입니다. 예를 들어서 “뽀로로를 만든 저작자는 돈을 많이 벌었으니까 이번 한번쯤이야 무단으로 영화를 다운받아 봐도 괜찮겠지? 라고 각자가 생각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점점 더 많아지게 된다면, 누가 돈을 내고 보게 될 것인가! 그렇게 되면 저작자는 빈털터리가 되고, 너무나 슬퍼하면서 다시는 그런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저작권은 지킬수록 아름다운 것입니다. 저작권을 지키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아름다워 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저작권 침해를 조금씩 줄여나갑시다. 저작권을 보호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마음에 드는 저작물이 생기면 그냥 퍼가지 말고, 반드시 저작자의 허락을 받읍시다. 먼저 저작자에게 저작물을 가져간다는 허락을 맡고, 너무 늦었다면 저작자의 연락처를 찾아서 저작자에게 허락을 받고 사용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가게에 가서는 CD를 구입해서 나 혼자 들을 때는 괜찮지만, 그 CD를 구워서 친구들에게 마구 나누어 주는 것도 또 하나의 범죄행동이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자신의 카페나 블로그에 노래를 올려놓고 싶으면 노래 밑에 가사는 올려놓으면 안 됩니다. 그것 또한 범죄가 됩니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할 때, 저작자에게는 상처가 되는 행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반드시 저작물을 사용할 때에는 다시 한 번 생각해서 저작권을 지키는 “바른 저작권 지킴이”가 되도록 합시다.

  <심사평>  처음 부분의 글을 쓸 때 왜 이 글을 쓰게 되었는지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를 쓰게 되면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장계초 6학년 김민정 어린이의 ‘가만히 있다 보면’ 동시는 눈을 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면 모든 것이 차분하게 행동할 수 있어 실수도 적을 뿐만 아니라 옛날의 모습도 보일 수 있고, 오늘날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미래 모습까지도 그려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처럼 그려본 내용 중 행동으로 한 내용 중심으로 보고 느낀 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삼기초 6학년 서기찬 어린이의 ‘저작권을 침해하지말자“주장하는 글은 저작권을 지키자는 주제로 썼군요. 모든 창작물은 저작권이 있습니다. 창작물이 나오기까지는 평생을 노력하여 제작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렵게 만든 그 작품을 지켜주기 위해서 저작권법을 만든 것이지요. 당연히 지켜주어야 갰지요? 우리 아이들 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기찬이 주변에서 아이들이 저작권 침해하여 피해본 내용을 경험한 내용이면 더욱 실감 납니다.

 <유현상·전 순창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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