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에 따르면 농업용 지게차, 굴삭기, 로더 등 소형특수농기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면허취득 교육을 지원,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형 특수 농기계는 총 중량 3톤 미만의 특수 농작업용 장비로 농촌사회가 고령화 되고 영농형태가 규모화 현대화되면서 그 사용이 급증하고 일반 농기계와 작동법 또한 많이 달라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기계로 사용상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어 왔다.
군은 관내 전문기술학원과 연계 특수 농기계의 조작법과 응급조치 요령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숙달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면허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4년째 운영되고 있는 소형특수농기계 교육을 통해 300명이 넘는 농업인이 자격을 취득했으며 금년에도 5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월말까지 교육을 실시해 면허를 취득한 농업인에 교육비의 50%를 군비로 지원한다.
교육 관계자는 "면허 취득 교육을 신청하는 농업인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며 "교육을 실시하면서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이 많이 향상 되었으며 조작미숙 및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안전사고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농기계 안전교육과 면허취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농업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작업능률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실=박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