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취득 지원
임실군,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취득 지원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5.02.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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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은 최근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의 숙달된 운전요령이 필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면허취득 교육을 지원하고 있어 농기계사고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2일 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에 따르면 농업용 지게차, 굴삭기, 로더 등 소형특수농기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면허취득 교육을 지원,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형 특수 농기계는 총 중량 3톤 미만의 특수 농작업용 장비로 농촌사회가 고령화 되고 영농형태가 규모화 현대화되면서 그 사용이 급증하고 일반 농기계와 작동법 또한 많이 달라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기계로 사용상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어 왔다.

군은 관내 전문기술학원과 연계 특수 농기계의 조작법과 응급조치 요령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숙달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면허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4년째 운영되고 있는 소형특수농기계 교육을 통해 300명이 넘는 농업인이 자격을 취득했으며 금년에도 5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월말까지 교육을 실시해 면허를 취득한 농업인에 교육비의 50%를 군비로 지원한다.

교육 관계자는 "면허 취득 교육을 신청하는 농업인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며 "교육을 실시하면서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이 많이 향상 되었으며 조작미숙 및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안전사고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농기계 안전교육과 면허취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농업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작업능률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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