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인호진, 매니저와 뺑소니 차량 추격 검거
스윗소로우 인호진, 매니저와 뺑소니 차량 추격 검거
  • 뉴스1
  • 승인 2015.02.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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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윗소로우 인호진과 그의 매니저가 뺑소니 차량을 추격 후 검거했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던 권모씨는 이날 오전 0시37분께 서초경찰서 앞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부부를 치고 달아났다.

권씨는 시속 50㎞의 속도로 성모병원 사거리까지 약 700m를 내뺐다. 이때 맞은편 차로에서 사고를 목격한 카니발 승용차가 급히 방향을 돌려 권씨를 쫓았고, 카니발에는 스윗소로우 인호진과 소속사 관계자 등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호진의 매니저는 신호 대기 중이던 프라이드 앞을 막고 차 문을 열어 권씨를 내리도록 했고, 인호진 일행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일행은 오전 2시까지 목격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함께 받았다.

경찰에 넘겨진 권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66%로 조사됐다. 차에 치인 피해자는 머리를 다쳤고 부인은 다리를 부딪쳐 중상을 입었다.

권씨는 경찰조사에서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봉투를 친 줄 알았다"며 "뺑소니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권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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