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다발지역, 고산 상삼마을 진입로
사고다발지역, 고산 상삼마을 진입로
  • 조정근
  • 승인 2015.02.12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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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오전 10시10분경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상삼마을 마을진입로에서 또 사고가 났다.

 “이곳 마을진입로에서 해마다 4건에서 5건씩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사고도 있었다”고 이 마을에 사는 김모 씨의 이야기 또한 이곳 진입로는 눈이 오면 잘 녹지 않아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져 큰 위험표지라도 해달라고 그동안 수 차례 면사무소에 이야기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호소하는 지역이다.

 이 곳은 얼마전까지 만 해도 17번 국도이었는데 4차선 신도로가 나면서 이 도로는 지방국도가 되었다. 이날 사고 당사자인 오 모씨는 마을 들어가는 진입로 안전표지도 없고 입구진입로가 꺼져 있어 잘 보이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다고 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차량이 크게 파손되어 견인차로 견인해야할 정도였다.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상삼마을은 68세대 133여 명이 살고 있다. 이곳 진입로에는 잘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표지판이 있다. 하지만 있으나 마나 하는 수준이다.

 상삼마을의 한 주민은 “하루 빨리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며 “그보다 더 시급한 것은 마을에 안전하게 집입할 수 있도록 도로를 개선해야 한다. 더욱이 얼마 있으면 타지에 나가 살고 있는 가족들이 부모친지를 찾아 돌아오게 되는데 그 사람들이 혹여 마을진입시 잘못하여 다칠까 그게 두렵다. 관계 행정당국에서는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를 개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정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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