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영동군과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체결
무주군, 영동군과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체결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5.02.06 16: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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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과 영동군이 양 지역의 특산물인 와인을 매개로 한 지역행복생활권협력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황정수 군수와 영동군 박세복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머루와인 & 임실치즈협력단, 영동와인연구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협약식은 와인분야 연대를 위한 협약서 서명과 머루와인동굴 방문 및 와인시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두 지역은 각각의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국가예산확보와 와인신상품 개발·공동마케팅 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해 나가자는 내용과 와인동굴을 공동 이용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 촉진 활동,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인접한 지역으로서 와인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무주와 영동이 지역행복생활권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두 지역이 가진 역량과 자원들을 연계해서 대한민국 대표 와인, 대표 관광지라는 인식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머루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무주군과 포도와인의 고장 영동군이 와인제조에 관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위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지역은 머루와 포도, 블루베리, 오미자 등의 과실류와 생산, 가공, 서비스 등이 융합된 6차 산업을 와인과 연계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농촌관광과 지역축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와 영동군은 앞으로 분기 1회 정례모임을 갖고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아이템을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국비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반딧불축제와 난계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 등을 교차 방문해 와인산업 마케팅과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에는 5개의 와인 제조업체를 통해 머루와인이 제조되고 있으며, 무주産 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판매를 위한 공간인 머루와인동굴은 와인 시음과 족욕체험이 가능한 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영동군에는 1개의 기업형 와이너리와 43개의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포도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두 지역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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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2015-02-07 10:44:49
무주,영동군은 통합해라...10~20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문화,생활권이 같다.통일 대박과 같은 생산,판매,물류 효과 시너지가 대박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