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나눔 봉사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나눔 봉사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5.02.0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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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도 봉사도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 골기퍼 재능기부 이범수
지난 2014년 K리그 시즌 왕좌에 오르며 전북도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

이동국과 김남일, 한교원 등 최고의 플레이어와 구단 스태프의 헌신적인 뒷받침, 여기에 도민들의 사랑이 하나가 되어 이뤄낸 성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명문구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가슴에 별 셋을 달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프로축구단을 알린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축구에서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지역 축구 저변확대에도 챔피언임이 드러나고 있다.

선수들까지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감독, 코치진의 재능기부, 여기에 각종 성금전달까지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이웃사랑이 멈추지 않고 있다.
 

▲ 사회공헌활동과 통근 기부

지난달 19일 비시즌인 가운데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선수들과 코치진은 구단 클럽하우스가 있는 완주군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억 703만 4,155원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 3월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 제기로 700만원의 제재금을 받았던 최강희 감독은 당시 팬들이 모금해 전달해 준 703만 4,155원을 성금과는 별도로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강희 감독은“팬들이 사랑으로 모금해준 소중한 금액으로 모든 분의 애정과 깊은 뜻이 담겨있는 만큼 좋은 일에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구단 측에 기부의 뜻을 밝혔다. 주장 이동국 선수도 “많은 팬들과 함께 우승도 이룬 만큼 뜻깊게 연말연시를 보내자는 선수들의 의견을 한데 모아 이번 기부행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현대 선수들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자신들의 연봉 1%를 도서벽지 학생초청에 사용하고 있는 등 평소에도 이웃사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한 해 도내 지역 30개 이상 학교와 기관,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초청 행사도 가졌으며, 선수들이 직접 배추농사 지원과 보육원 아이들과 산행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있다.

▲ 축구도 봉사도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 드림필드 대회
  
▲ 도내 축구 저변확대에도 우리가…

전북지역 꿈나무 축구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응원을 위해 드림필드 리그를 진행한다.

드림필드 리그는 아마추어 중학교 축구 동아리 대회로 지역 밀착 마케팅 및 청소년층 유대강화, 지역 내 축구저변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도내 14개 중학교가 참가한다.

지난해 10월 25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 우전중과 우림중 간의 결승 경기가 진행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이날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초청해 경기를 관람했다.

이 대회 기간동안 선수들은 축구클리닉과 사인회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기도 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재능기부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도내 초등학교 축구부 및 클럽팀 골키퍼 클리닉을 U-15(금산중) 조동욱 골키퍼 코치가 지도했으며, 지역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해 축구 클리닉과 사인회를 열고 있다.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은 직접 원광보건대, 원광고, 금산중, 고등학교 등을 찾아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전주교육지원청과 초·중학생의 생활체육 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진로·직업 탐색을 위한 활동 지원도 예정 중에 있다.

이밖에 보급반, 축구관련 학과, 기관 등에게 클럽하우스로 초청하는 클럽하우스 투어 행사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 축구도 봉사도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 배추밭 봉사
  
▲ 이철근 단장 인터뷰

“프로구단은 팬의 사랑을 받고 삽니다. 경기일정 등의 홍보도 중요하지만 전북지역민들에게 전북현대 축구단이 함께 한다는 인식 또한 중요합니다. 연고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예정이며, 축구의 저변확대와 함께 쉽게 축구를 접할 수 없는 도서벽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축구를 통해 공동 발전을 지향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전북현대 모터스 이철근 단장은 “매출 신장과 인지도 제고 기여, 지역 내 커피숍, 식당 등을 구단에서 홍보해주고, 선수단이 방문해 서빙, 팬미팅 등을 진행하며 지역 밀착 구단으로 성장하는 후원의 집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전북현대축구단은 도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올해 전북현대모커스 축구단은 넘치도록 받고있는 사랑을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마음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받은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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