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100주년, 기념성업 잇따라 펼쳐
원불교 100주년, 기념성업 잇따라 펼쳐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5.01.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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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원불교가 창교한 지 100주년 되는 해이다.

 1916년, 일원(一圓)의 진리를 깨달은 소태산 대종사는 원불교 교문을 열고 그 초석을 다져나갔다. 이후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국내 4대 종교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빠른 발전을 이뤄낸 원불교. 이제 1세기를 마감하고 2세기를 맞이하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희망을 밝히는 종교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올 한해 원불교는 창교 100주년을 기념해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사무총장 정상덕)를 필두로 다채로운 성업(聖業)을 추진해나갈 전망이다. 원불교 창교의 의의와 정신을 조명하고, 국내·외에 빛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뜻깊은 발걸음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기념성업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어, 원불교 성지인 전라북도와 지역문화예술계에도 의미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목되는 기념성업은 바로 오는 4월 12일 새만금 방조제 3.3센터 신시광장에서 개최되는 ‘해원상생을 위한 새만금특별천도기원식’이다. 원불교에서는 나라의 안정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 해원상생의 천도행사을 열어 왔다. 이날에는 특별히 경산 종법사를 모시고, 상생평화의 길을 열기 위한 특별천도기원식을 진행한다. 원불교 측은 “인류를 대신해 참회하고 이를 계기로 상생평화의 길을 열고자 원기 100년을 맞아 특별천도기원식을 준비했다”면서 “전라북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염원하는 의미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이철수 판화가의 ‘대종경(大宗經)’ 판화도 선보인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의 제안으로 ‘대종경’ 판화작업에 돌입한 이철수 판화가. 그의 땀과 노력이 깃든 ‘대종경’은 올해 하반기 서울, 청주, 대구, 부산, 광주, 익산 등 전국순회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경전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또 다른 감동과 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원불교는 ‘대종경’ 판화를 통해 종교를 넘어 문화로써 대중의 곁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불교는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발걸음에 나선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의 주최와 삼동인터내셔널의 시행으로 ‘세계어린이 희망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지구촌 곳곳에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몽골, 중국,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 필리핀 등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상 의료서비스를 실시, 희망과 나눔의 운동을 세계 곳곳에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다.

 더불어 원기 100년 법인절을 맞아 오는 8월 16일 전주풍남문광장에서 원불교 교도 및 시민들과 함께 법인절합동기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원불교 관계자는 “세계로 미래로 향하는 원불교의 정신개벽 정신을 사회와 함께 하며, 함께 행복해하는 사회 가정이 되어지기를 기원하는 행사다. 지역시민 및 교도들의 애정어린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각종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국내·외 학술대회, 원불교 대사전 발간, 문화예술단체 육성, 출판 영상물 제작 보급, 원불교 앱개발, 익산성지 장엄사업, 영산성지 장엄사업 등 다양한 기념성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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