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택 JB전북은행장 신년설계
임용택 JB전북은행장 신년설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5.01.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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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업 주력해 수익 창출하겠다

임용택 JB전북은행장

“2015년 올 한해 전북은행은 내실 위주의 질적 상장을 바탕으로 카드 사업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논의가 되고 있는 JB금융지주의 사명은 현재대로 유지하고 그룹 상징을 위한 CI(심벌) 변경만 추진하겠습니다.”

임용택 JB전북은행장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1월 취임 당시 목소리를 높여왔던 내실 경영을 이어갈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9일 전북은행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임용택 행장은 올 한 해 예대마진을 통한 전통적인 수익구조에서 다변화할 필요성을 내비쳤다.

먼저 사업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위해 올 한해 내세운 전략으로는 ‘JB카드의 전북도민 메인카드화’전략을 꺼내 들었다.

임 행장은 “카드 사업은 수익창출 효과가 높은 사업으로 주 대상 고객을 전북지역 위주로 하고, IBS(고객관리서비스)를 통한 고객 분석 역량강화로 마케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주요 수익원으로 반드시 정착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 행장의 카드 확대 전략은 지난 수년간 JB카드가 수도권 영업망을 시도했지만 한계점을 인식하고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올해 도민들의 메인카드 전략을 착실히 쌓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 은행의 수익구조에서 카드를 통한 사업(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카드 전략의 이유에 대해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 행장은 또 최근 불거진 지주사명과 CI 변경과 관련해 ‘JB’명칭의 변경은 추후 논의하고 일단 심벌만 바꿀 계획이다는 명확한 입장을 정리했다.

또한 국민연금과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과 관련해 임 행장은 “전북은행이 지방 향토은행이자 대표 은행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정치권과 시, 도 등 지자체 등과 방법론에 대한 논의와 검토 작업을 해 나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임용택 행장은 “올 한해 어렵고 힘든 한해가 예상되지만 도민을 위한 전북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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