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도로와 하천 건설 1조3천억원 투입
호남지역 도로와 하천 건설 1조3천억원 투입
  • 최영규 기자
  • 승인 2015.01.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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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60%이상 집행.. 새만금 지원·안전관리 강화 집중

익산국토청 2015 예산 인포그래픽

 익산국토청이 새만금 지원 및 안전관리 강화에 집중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최종 확정 수립했다. 여기에는 도로와 하천사업 등 총 1조 3천282억원을 투입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올해 전체 예산 가운데 도로사업에 총 61건 7천939억원이, 하천 사업에 총 126건 3천109억원이 투입되며, 전체 예산의 60%(7천969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도로사업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과 지역발전의 기반 조성을 위해 국책사업 및 국가기간 교통망과의 연계, 낙후지역 개발촉진, 도심부 교통혼잡 개선 등 교통물류 효율성 제고에 집중한다.

 새만금과의 연계도로망 구축을 위해 군장대교 등 7개 사업에 959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 군도를 연결시키는 고군산군도 1·2공구와 신태인-김제(11.9㎞)를 개통할 계획이다.

 익산시내 장신-송학(1.2㎞) 구간을 준공해 올해 개통 예정인 호남선 KTX와 연계시키고, 완주-순천 고속도로와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오수-갈마 등 3개 사업(323억원)도 적극 추진한다.

 낙후지역 개발촉진을 위해 1천93억원(13개 사업)을 투입해 임실IC에서 진안간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성수-진안2 구간 개량사업을 신규 발주하고, 순창 쌍치구간 개량사업도 본격 시행해 전북 동남권지역 균형개발 촉진과 지역생활권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도 1호선 정읍-원덕1·2공구, 야은-원덕을 개통해 목포에서 익산까지 호남지역 주요 거점 도시 연결망을 4차로로 완성하는 한편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확장공사 등 3건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하천사업은 홍수 등 재해걱정 없는 치수와 테마형 하천조성사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기 위한 만경강 춘포지구 등 27개 국가하천 정비 사업에 1천165억원, 섬진강 요천지구 등 지방하천 재해예방 50개 사업에 1천110억원을 투입한다.

 또 고부천유역 침수대책 등 8개 사업을 신규 착수해 국가하천을 정비하고, 만경·동진강 하천환경정비 사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고향의 강 사업’에 202억원, 지역 연계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212억원, 건천화된 도심하천 복원을 위한 물순환경 하천사업에도 25억원을 투입한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건설공사의 고품질화 선도와 각종 재난재해시 초동 대응능력 향상으로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해상교량안전과를 통해 해상교량 건설과 관리에 전문성을 기할 예정이다”며 “건설공사의 고품질화 및 안전강화를 위해 그간 매년 점검중인 대규모 SOC 건설 사업은 물론 화재에 취약한 도시형 생활주택을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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