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는 나눔봉사, ‘전북개발공사’
쉼 없는 나눔봉사, ‘전북개발공사’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5.01.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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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도내 소외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지방공기업 ‘전북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는 매년 사회환원을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인식하고 연중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방공기업의 모범상을 꾸준히 심어왔다.

특히 지난 2011년 나눔봉사단을 발족, 전 직원을 3개 조로 나눠 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와 연계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1사 1촌 봉사활동 및 연탄 후원

 “해마다 영농철이 되면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데 이렇게 전북개발공사 직원들이 일손을 도와주러 오니 천군만마를 얻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전북개발공사는 열악하고 영세한 농가를 지원하고자 2007년부터 도내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부족으로 애태우는 농촌 어르신들을 위해 농작물 수확에 일손을 지원, 열악한 농촌마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60명의 직원이 참여해 자매결연 마을에서 농촌일손 돕기 및 마을회관 및 독거노인 가구 청소 등 마을정화활동을 펼쳐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사는 2011년부터 매년 전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와 연계해 도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연탄 8,500장을 도내 일원에 지원한 것을 포함해 그간 2만4,000여장의 연탄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연탄 봉사활동에는 홍성춘 사장과 임직원이 하나 되어 전주 완산구 완산동 고지대 등 소외계층 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노인복지시설 ‘배식봉사활동’

공사는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독거어르신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배식봉사 등을 벌이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어르신들이 연신 고마워하던 모습이 한동안 잊히지 않을 것 같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어르신들이 한 끼 식사를 맛있게 드셨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대아파트 입주민 및 불우이웃 돕기

 지난해 연말 공사가 관리 중인 국민임대주택(전주 평화 지안리즈, 익산 송학 지안리즈) 내 저소득층 119세대에 생필품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80만원을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어린이재단 매월 정액기부 및 교복지원, 아동주거환경개선 캠페인 △전북자원봉사센터 해외봉사단 후원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 후원 △새움지역아동센터 빈곤아동 후원 △복지기관 난방비 등 지원 △결핵협회 결핵퇴치기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 경영수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연중 사내 나눔봉사단 운영, 농촌지원활동, 소외계층 후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 봉사대상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민주거안정 기여

 공사는 최근 4년간 평균 당기순이익 100억 원 이상 달성으로 안정적인 경영수익 창출과 창출된 재원을 공익목적사업인 임대주택 확대정책에 재투자해 전국에서 SH공사와 경기도시공사 다음으로 많은 임대주택 4,166호를 공급해 전북도 서민주거안정에도 일조하고 있다.

올해는 임대주택을 전북도 전체로 확대하고자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실시한다. 전주, 군산, 익산을 제외한 도내 11개 시군 중에서 우선 시범적으로 1개 지역을 선정해 100~200세대 규모의 소규모 임대주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6기 전북발전의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사람 찾는 농촌-활력 넘치는 농산어촌 조성”의 하나로, 농어촌지역에 지역의 특색에 맞는 소규모의 임대주택을 건립하는 것이다.

사업재원은 전북도 농어촌 주택개량 특별회계 회수금을 일반회계로 전환 후 공사에 자본금 증자 형태로 지원해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 사업후보지 및 지역별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용지보상 및 설계, 201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홍성춘 사장

<홍성춘 인터뷰> “공사는 앞으로도 수익사업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전북도 민선 6기 핵심과제인 △농업·농촌 △관광 △탄소산업 △서민경제 활성화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전북개발공사 홍성춘 사장은 “올해도 도내 소외 이웃들에게 미약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환원 경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춘 사장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겠다”며, 특히 “2015년 을미년은 전북개발공사가 새로운 사명으로 큰 희망을 품고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으로, 소통과 청렴으로 고품격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도전과 창의로 새롭게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올해는 참된 봉사정신이 널리 전파돼 살 맛나는 전북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농촌 일손돕기 및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교류활동과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추진, 주위의 아픔을 돌아보고 보듬을 수 있는 전북개발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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