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과 공정성을 말하다
도덕성과 공정성을 말하다
  • 임보경
  • 승인 2015.01.18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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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면서 우리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난처하게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당신은 행복하시나요?”

 질문에 대한 답은 “예”, “아니오”이면 되는데 우리는 흔히 망설이게 된다.

 행복은 인간의 최고의 목표이다. 그 목표를 위해 우리는 행복의 조건을 민주화, 문화 발전, 기술향상 등을 이미 가지고 있음에도 우리 한국인은 행복하지 않다고 밝혀졌다. 네덜란드(94%), 미국(65%), 이스라엘(75%) 그 외 필리핀, 부탄 등도 우리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통계에서 말한다.

 우리는 경제수준에 비해 많은 수가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등의 행복도가 제일 낮은 것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현실이다.

 자살률 1위 국가로 10만명당 29.1명이며 65세 이상의 노년도 미국과 일본 등의 나라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심각성을 객관적으로 봤을 때의 행복의 조건은 아니었는지? 우리는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가를 찾아보아야 한다.

 먼저 엄청난 경쟁심이다.

 대학입시선발도 주관적인 견해는 다 무시되고 기계가 채점한 점수만 믿고 사람이 채점한 것은 믿지 않음이다.

 이러한 제도는 엄청난 경쟁심을 불러 일으키며 우리 교육의 악순환 속에 실패의 연속성과 함께 불행이 동행하게 된다.

 경쟁이 심한 사회라면 ‘공정성을 존중해야 한다“

 공정하다는 것은 심판의 도덕성을 말함이다.

 경쟁심이 강할수록 도덕성이 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경쟁심은 강하지만 교육수준, 문화수준 등에 비해 도덕성이 가장 낮다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1등만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2등은 박탈감과 불행하다고 세뇌받아 왔다. 이러한 현상을 차세대중심관이라고 한다. 경쟁심이 강할수록 박탈감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소수의 1등은 행복한 상태는 잠시일 뿐 유지하기 위한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여기서 너무 심한 경쟁력은 불행을 좌초한다는 교훈을 준다. ‘줄 세우지 말자, ‘비교하지 말자’ 그리고 ‘나는 나다’의 상황에 만족해야함을 명심해야 한다. 정말 쉽지 않은 교훈이며 나이를 먹어도 많은 유혹을 당하는 게 현실이다. 우리는 각자의 독특함을 존중해 주면서 절제와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비경쟁률적인 교육이란 얼마나 착하나?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가? 등은 점수도 경쟁으로도 세워서는 아니된다. 우리의 사고는 대부분 선진국이라 말할 수 있지만, 도덕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유감이다.

 이는 차세대 중심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우리 자신의 마음을 읽은 신이 없다는 것이다. 겉으로 표현하는 것은 옷 잘입기, 화장기술, 성형수술 등은 최고로써 제일 잘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게만 신경 쓰다 보니 마음의 경찰관의 부재를 인식 못 하게 된다.

 이러한 세계관이 도덕성을 약화시킨다. 도덕성이 약한 사회는 약한 사람이 손해를 보며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도덕성이란 내가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느냐이다.

 믿음을 받는 아이는 사람의 신뢰를 얻는다, 더불어 정직하고 공정성과 함께 인정을 받게 된다. 즉, 도덕적 공정성으로 욕망을 절제하며 고급 인간으로 우라나라는 성숙해질 것이며 인간의 존엄성도 인정받는 나라가 되리라 믿는다.

 임보경<역사문화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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