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순 산림조합중앙회 전북본부장 신년설계
정규순 산림조합중앙회 전북본부장 신년설계
  • 이보원 기자
  • 승인 2015.01.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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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순 산림조합중앙회 전북본부장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한·중 FTA 등 개방 확대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기회를 찾아내어 도전하는 것만이 이 위기를 극복하는 길일 것입니다.”

정규순 산림조합중앙회 전북본부장은 올해는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내외 환경에 슬기롭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산림조합과 임업발전에 기틀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산악형 국가로서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무한한 가치는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손들까지 영구적으로 누려야 할 소중한 미래자산”이라며 “산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그간 50여년 변함없이 산림녹화의 초석을 다졌던 산림조합은 앞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금년을 원년으로 삼아 산림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여 변화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광역화 시범사업을 위해 개소한 특화품목기술지원센터가 순창 밤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며 임산물 생산자들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기 시작했다.”며 “올해에는 사유림 매수사업과 임산물 생산자들의 권익증진, 적은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수목장 안치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탄소흡수원의 안정적인 기반확충과 물 부족에 대비한 수원함양기능 확보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하고, 임업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유림의 비율이 현재보다는 높아져야 하기 때문에 산림이 방치되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사유 임야에 대한 매수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 

특히 2014년 특화품목기술지도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특화품목기술센터는 올해는 임산물 생산자들을 위한 선진지 견학, 생산자 교육 등 생산자 지도·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산물 생산자들의 DB구축 및 청정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지도 뿐만 아니라 밤에 이어 표고 수출사업까지 확대 운영하고, 밤 줍기 행사 및 도·농 유아체험활동 등 서비스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화에 힘써 임산물 생산자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또“현재 전 국토의 1%가 묘지로 잠식돼 있고, 매년 여의도 면적의 1.2배 산림이 묘지가 되고 있고 수목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면서 무분별한 자연훼손 및 고가의 사립수목장이 설립되고 있다”며 “‘자연에서 와서, 자연에서 살다,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장묘문화 개혁운동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수목장 문화에 대해 전북권내에 홍보 및 안치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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